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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먹어본 와사비는 잊어라: 삼광와사비 후기

by Dee K 2020. 4. 18.

와사비는 고추냉이의 일본어로 일식요리에 많이 사용되면서 와사비로 우리에게 더 친숙합니다. 고추냉이의 뿌리부분을 갈아서 음식에 곁들여 먹는 일종의 양념이지만 그 강하고 톡쏘는 맛때문에 결코 양념으로 그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저는 와사비의 톡쏘는 맛을 좋아해서 음식에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통 생선회, 육회, 고기구이, 생선구이, 해물찜 등에 꼭 같이 먹는 편입니다. 이런 저에게 시중에 파는 조그만 90G 짜리 와사비는 너무 자주 사야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검색결과 750g이나 되는 와사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급 구매했습니다.

 

 

냉장보관이라 아이스팩까지 넣어서 보내주셨네요. 기존의 와사비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실감나게 큰 용량입니다. 세계식품 품평회에 대상받은 제품이라는 마크가 눈에 띄입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750g에 10,900원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택배비 3,000원은 부담해야하지만 기존 90g이 4천원대인것을 감안하면 생와사비로서는 가성비는 갑입니다.

 

1999년부터 만들어졌다니 왠지 믿음이 갑니다. 포장지에 일어를 같이 표기한 것은 아마 일본수출을 위해서 일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내용물을 빨리 확인해 보았습니다.

 

누가봐도 고추냉이 뿌리를 갈아서 만든 생와사비입니다. 입자가 굵고 색이 신선해 보입니다. 저는 빨리 먹어보고 싶어서 와사비택배 도착알림을 보고 회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저는 와사비 러버 답게 간장에 와사비를 풀지 않고 먹을 만큼 얹어서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간장을 살짝 찍고 와사비를 온전히 많이 느끼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욕심이 과했습니다. 회 한점에 저정도 얹으면 Brain freeze옵니다. ㅠㅠ 너무 톡 쏴서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쎄네요...

 

 

그래서 양을 살짝 줄였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생선의 풍미를 살리면서 알싸하고 톡쏘는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쌈을 한번 싸서 먹어보니 절대 와사비의 쏘는 맛이 묻히지 않네요. 맨오른쪽 사진은 기존의 연와사비를 비교하기 위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알싸하고 톡쏨이 1/10으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와사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갈아서 만든 생와사비입니다. 생선회 뿐만아니라 고기를 구워서 먹을때도 아주아주 잘 어울립니다. 와사비 한점에 집나간 입맛도 돌아올 지경입니다.

 

어떤 음식이라도 음식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삼광와사비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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