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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밥에 스팸한점

by Dee K 2020. 4. 13.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자의적 타의적으로 감금되었을때는 기본적인 생활에만 충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끼니는 챙겨먹어야 하기에 배달음식보다는 오늘은 간편식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따끈한 밥만 있으면 안성맞춤인 스팸입니다.

 

온라인 장보기가 대세인 요즘 스팸을 주문하려면 한개 딸랑 주문하기엔 좀 미안하죠? 그래서 언젠가는 다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6개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쓱~ 배달되는 곳에서 200g X 6개 \15,780원에 구매했어요.

 

저는 무엇이든 클래식이 제일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클래식을 선택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에 나란히 들어있는 스팸을 주방에 넣어두면 어쩐지 비상식량이 그득찬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

 

 

200g용량은 조금 귀여워 보이기 까지 하는 조그만 캔에 들어있습니다.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200g총 열량은 680kcal 다이어트에는 매우 해로운 음식입니다. 그외 영양정보중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권장량의 무려 54% 와 57%를 차지하고 포화지방은 73%!!!!  ㅎㄷㄷ 입니다. 유통기한은 2022년이니 넉넉하네요.

 

영양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니 조금 흠칫해 지네요. 그렇지만 이미 딴 음식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해서 먹겠습니다~

 

 

보통 계란물을 입혀서 굽기도 하는데 저란 여자 클래식을 좋아하므로 그냥 구웠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끝입니다. 삼겹살수준은 아니라도 기름이 상당히 배어나옵니다. 스팸을 가로로 길~게 자르지 않은 이유는 너무 큰 조각은 많이 잘라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끈한 밥과 스팸을 준비하고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밥은 현미와 귀리를 섞은 밥입니다.

 

 

작게 자른 한조각을 밥 한 숟가락과 먹었습니다. 역시 ! 짭니다.... 제 입맛에는 나트륨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조각으로 썰었지만 저것마저 짜네요...

 

 아까 먹은 조각을 반으로 잘라서 먹으니 간이 잘 맞습니다. 몸에 좋지 않다는 돼지기름이 씹을때 나오지만 밥과 잘 어울려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밥이 따끈하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김치한조각과 같이 먹어도 짜지 않고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기름이 잘 어울립니다.

 

맛있게 한그릇 다 먹은 스팸은 예상대로 살짝 짜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고소함과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짜서 도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조각으로 도전해 보세요. 양배추쌈이나 밋밋한 샐러드와 같이 먹어도 그만입니다.

 

스팸과 밥한공기로 든든히 배를 채운 한끼였습니다. 이상으로 스팸 클래식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건강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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